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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Ssul 95

주인장의 돈 빌려준 썰 - 2탄

1탄 링크 : https://vvoo.tistory.com/87 모든 정보를 알면 지급명령 신청을 하면 되지만 내가 이 녀석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이름과 전화번호 하지만 이것만 알아도 소송은 가능했다 통신사에 물어 이 녀석의 주민등록번호와 가입당시 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고 초본도 발급이 가능했다 모든 준비는 되었다. 소장을 모두 다시 수정하여 소 제기를 진행한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고 내 소장은 이 녀석의 최신 주소로 보내졌는데 안 받는다.. 몇 번 더 가니 법원에서 받았다 쳐주더라 변론기일 날이 잡혔다 쓸 이유도 없었던 연차를 써가며 법원에 출석했다 이 녀석이 참석하여 만나면 어찌해야할까 와 같은 걱정은 내 기우였고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나만 참석했으니 당연히 내 승소로 끝맺었다 지금까지의 소송..

썰Ssul 2022.10.12

주인장의 돈 빌려준 썰 - 1탄

15년도에 제대하고 가르치는 일에 재미가 붙어서 19년도에 방문과외 플랫폼의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내 군대 4개월 선임이고 동갑인 녀석이 하루 한 날 연락이 왔다 '돈 필요해..' 군대 시절 이 녀석 집에서 자기도 했고 휴가 땐 같이 놀러도 가며 어머님이 차려주시는 밥을 2그릇이나 먹었었다 빌려달라는 금액도 소액이었고 모아둔 돈도 충분했기에 없어지더라도 전혀 걱정조차 없었다 그렇게 빌려주고 갚고 연락 없다가 다시 연락 오면 빌려주고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나도 참 멍청했던 것이다 그러고 20년도에 코로나로 인한 수입 급감을 맞아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하고 그 녀석에게로부터 연락이 왔다 역시나 그 얘기가 그 얘기, 이번에도 소액이었기에 아무렇지 않게 빌려주었지만 갚기로 한 날짜가 다가 오는 와중 추가로 더..

썰Ssul 2022.10.12

심부름 알바하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딸한테 급하게 ‘뭐 좀’ 가져다줘야 한다더라

문서 만지고 이런건 아니고 심부름센터 같은거에서 일했음 키도 키인데다가 몸무게도 많이 나가서 덩치가 있다보니 안 좋은 거에도 많이 끌려다녔다. 솔직히 아는 형한테 소개받은거+일당 20 아니면 안갔을듯 심부름 사무소는 맨날 드라마에서나 봐서 탐정처럼 누구 뒤 밟고 이런거인 줄 알았는데 그 얘기 실장 형이랑 같이 일하는 형들한테 얘기했다가 “미친놈 드라마 존1나 봤나보네” 하고 낄낄거림 사실 하는 일이라 해봤자 진짜 심부름임 누구한테 뭐 가져다 줘라 아니면 일 좀 도와달라 이런거. 일하던데가 시골이라 더 그런거 같다. 농사 하는데 끌려가본 적도 있음 근데 이게 또 돈이 꽤 많이 든단말여. 최저시급으로 치는게 아니라 뭘 시켜도 그날 하루 일당 받는게 이바닥 룰이였는데 보통 길게길게 잡히는거 아니면 하루에 2~..

썰Ssul 2022.10.04

와이프가 “여보 엉덩이가 3개가 됐는데?” 라고 해서 헐레벌떡 병원 다녀온 썰

금요일 거래처 사람들과 한잔하고 삼겹살에 육회에 소주 조지고 11시 쯤에 일찍 집옴 5명이서 소주 3병 먹었으니 진짜 얼마 안 마신거지 와이프가 얼마 안마셨네? 하면서 자기랑도 한 잔 하자고 하더라. 이성의 끈을 붙잡고 악으로 깡으로 버텨 와이프를 먼저 넉다운 시켰음. 와이프를 넉다운 시킨 것에 대해 긴장이 풀렸을까? 나역시 바로 잠들었다. 그렇게 잠이 자고 있는데 ‘항문쪽 우측 둔부’ 에서 열감과 통증이 느껴지며 깨버렸다.(새벽 4시) 진짜 찌르는 듯한 열감과 통증, 아, 종기가 났구나 했다. 그전에도 가끔 났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줄 알았다. 그런데 ㅅㅂ 너무 아파서 잠이 오질 않을 정도였다. 똑바로 눕지도 못하고 왼쪽으로 돌아누워 낑낑 댔다. 그러다가 도무지 너무 아파서 와이프를 깨웠다. 와이프는..

썰Ssul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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